하코네 온천 일본여행 짧고 굵게
근 10년만에 다녀온 일본여행. 12년전에 1년정도 일때문에 살았던 일본이기에
오랜만에 갔지만 크게 어색하지 않았던 여행이였다. 이번여행은 검도교류회가 있어
2일간 교류회를 마치고 남은 2일간 가볍게 오다와라성과 하코네온천을 즐기고
일정을 마무리한 여행이였다. 일정이 좀 빡빡해서 정말 짧고 굵게 즐기다 온
여행이라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듯하다. 하지만 집에서 벗어나 아무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다. 다음에 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조그만더 길게 다녀오고
싶은데 언제쯤 그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다.
오다와라성의 모습이다. 지진으로 무너져 다시 재건된 성이다.
일본애들이 남의 나라의 문화를 뺏어가고 부수고 하는건 잘하면서도 자기 나라의
문화와 역사는 정말 잘 지켜나가는 민족이다. 다시가서도 느낀거지만
우리의 역사와 함께 생각하면 정말 얄밑다.
이 오다와라성은 일본전국시대에 임진왜란으로 유명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침략해 함락시킨 성 중에 하나이다. 재건한 성이기 때문에 현대식느낌이
많이 난다. 그래서 막상 가보면 볼품없다. 여행지로 많이 다니고 있고 소개되고 있는 곳이지만
그닥 추천할 만한 장소는 아니라고 생각되는 곳이다.
힘들게 걸어올라가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에 가서 놀란건 정말 날씨가 좋고, 하늘이 맑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매일 황상때문에 하늘이 맑을날이 없는데... 일본은 이런점에서는
복받은 나라이다. 물론 지진때문에 살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오다와라성 맨 꼭데기에 오르면 바다 멀리까지 다 볼 수 있다.
전국시대에 이 성에 있던 성주 또한 이러한 풍경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히데요시에서 둘러쌓여 있을때는 항복할까 싸울까
이런 고민을 했을거 같았다. 결과적으로 패했으니 히데요시의 승!
오다와라 투어를 끝내고 근처 초밥집에 들러 초밥정식을 먹었다.
회전초밥집을 찾아보았지만 없다. 젠장.
적당한 가격의 초밥정식으로 먹었는데 맛없다. 실패다.
이제 하코네로 가자.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보면
큰 강이 나온다. 하코네다. 우리나라로 본다면 양평이나 가평정도로
보면 될거 같다.
저 밑은 예전에 사무라이들이 지나다녔던 통문이다.
위쪽 전망대에 오르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직접보면 나름 멋진 풍경.
쿠로이다마고를 먹으러 갈시간.
한개 먹으면9년의 생명이 늘어난다는 계란이다. 아니 7년이였나?
아무튼. 온천물로 삶은 검정색 계란인데 맛은 모르겠고, 엄청 부드럽다.
가격은 5개 500엔. 비싼듯하지만 2개 먹었다.
가스냄새가 많이 나는 곳이다. 30분정도 가볍게 둘러보고 온천으로 출발.
온천 이름을 까먹었다. 다른 하코네온천은 가본곳이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
일본 현지인이 예약을 해준곳으로 관광객은 우리만 있었던 곳이다.
조용히 깔끔하게 즐기다온 곳이다. 만족스러웠다.
체크인하고 옷챙겨서 방으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였다.
1박에 9800엔 정도였고, 저녁과 다음날 아침밥이 제공된다.
일반 방크기가 넉넉해서 너무 좋았다.
도쿄에 있는 호텔들은 정말 답답했는데 이곳은 방 크기가 넉넉해
좋았던 곳이다.
저녁밥 사진이 없다.! 젠장. 저녁밥은 코스요리로 정말 괜찮는데....
술잔뜩마시고 다음날 아침밥.
맛있게 잘 먹고 왔다.
돌아오는날 점심. 검도교류회 회장님 집에 초대받아
초밥과 일본식 야채튀김을 끝으로 3박4일간의 일본교류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일정이 빡빡했지만 나름 알차게 보냈던 일본여행.
또 가게 된다면 조금은 더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다.
당분간 해외여행은 끝. 국내를 좀더 알차게 돌아다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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