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물이라 아쉬운 제네시스 g80 시승기
워낙 디자인이 잘 나와 지금이라도 구입하고 싶은 차량 제네시스 g80.
지난달 구입막판까지 갔다가, 계약금 넣기 하루전에 와이프와 어떤 차량을 할까
고민하다 결국 제네시스 g80은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답니다.
아쉬움이 남아서일까요? 길거리에 그 수많은 차중에 유독 제네시스만 g80 g70 가리지 않고
두 차량만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다시 제네시스를 구입하는게 맞는걸까? 자꾸만 마음속으로 질문을 던지고 있는절보고
아쉬운 마음에 어제 제네시스 g80시승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제네시스 외관은 지금까지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더 눈에 들어오는건 스포츠패키지 옵션을 넣은 제네시스죠.
어제 시승한 제네시스g80은 빨간색 외관에 스포츠패키지 옵션을 넣은 g80이였습니다.
엔진은 3.3. 그릴과 휠이 스포츠 스타일로 변경되어 있는 차량이였는데요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막 밟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아무리 가속을 하더라도 저같은 경우 가족을 태우고 다니는 일이
많기 때문에 150을 잘 넘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배기량도 필요없구요 3.3이면 넘치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디젤의 갤갤거리는 소리도 좋아하기에 제네시스 디젤도 염두를 하고 있습니다.
시승차량은 3.3으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마음이 바뀌어 다시 구입을 하게 될지도 모르기때문에... ㅋ
차는 정말 부드럽게 출발합니다. 풀옵션차량이라서 여러가지 옵션이 잔뜩 들어가있는 차량이였습니다.
부드럽고 잘나가고 정숙하고 참 좋네요.
어제까지 제네시스는 딱 두번 시승을 했는데요 이번에 다시 한번 느낀건 확실히 실내가
올드한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는점입니다. 그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두번째 시승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는데요,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빠르면 상반기, 늦으면 하반기에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가 되기에
지금 구입하는게 정말 망설여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제 시승을 하며 생각하건
끝물에 재고차량 막판 떨이할때 마지막으로 생각해보고 결정하는걸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네시스를 시승하면서 동승자 한명을 태우고 시승을 했는데요,
저와 그 동승자와 함께 느낀점중에 가장 큰 단점으로 하체의 물렁거림? 물컹거리이였습니다.
좋게 말해서 편안함일 수도 있겠다 생각도 해봤는데요, 편안함이라고 애기하기에는
하체의 물렁거림이 멀미느낌도 있어 이건 현대차만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도들고.. 이부분은 제가 자동차
전문가가 아니라서 알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기존에 그랜져hg를 탈때도 동일하게 느꼈던부분이라서...
현대차만의 하체 세팅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이러한 단점들을 감안해도 제네시스는 저에게 참 매력적인 차량이였습니다.
거진7년? 만의 풀체인지이기에 지금구입하기에는 아쉬운점이 너무 많은
제네시스 g80입니다.
구입하고 싶은 뽐뿌를 뒤로하고 오늘도 전 저의 오래된 애마를 아껴주며 아쉬움을 달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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